상추 심는 시기 모종편

안녕하세요.

농린이 입니다.

주말농장에서 가장 키우기가 쉬운 작물은 무엇일까요?

그 누가 머라해도 저는 상추라고 생각합니다. 봄서리에 강하고, 물 조절빼고는 할 것이 없는 작물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저희는 매년 상추를 20개 가량 심고 있습니다.

누가보면 상추만 먹고 죽을 정도로 심는것이죠.

상추도 생각보다 크게 자라고, 배추만큼 자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종류별로 상추를 먹고싶어서 저희는 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상추 심는 시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상추 모종을 심기 위해서는 당연히 밭은 준비되어 있어야겠지요?  

상추는 생육온도가 15-23도입니다. 그래서 4월쯤이면 이미 상추가 밭에 심어져있어야 해요.

상추에게 필요한 최저 생육온도는 5도이며, 동해온도가 0도라서 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무조건 살아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설령 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해도 살아나는 녀석들인 만큼 크게 늦서리를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온도가 24도 이상 올라가면 상추가 생육에 힘을 쓰지 못합니다. 

따라서 8도에서 24도 사이가 상추를 키우는 가장 좋은 조건의 환경이라고 할 수가 있겠어요. 15-20도 사이면 가장 베스트인 환경인 것 같습니다.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꽃눈의 형성이 빨라지고, 꽃대가 길게 올라서서 수확량이 좋지 않기 때문이죠. 

상추는 이미 아시다시피 봄, 여름, 가을에 심어도 언제든 수확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상추 심는 시기가 그렇게 중요치는 않아요. 언제 심어도 키울 수 있는게 가장 강점인 작물인것이죠.

그래도 봄여름가을 3모작을 하고자 하면 언제 심어야 하는지 간단히 알아보도록 할께요.

물론 수확량을 전제로 심는 시기를 생각하신다면 봄, 가을에만 키우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상추가 장마에 아주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여름 상추 심는 시기의 경우에는 잘못하면 장마와 겹치는 수가 있어서 상추 농사가 망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상추 모종 심는 시기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죠. 이 자료는 중부지방을 위주로 적혀있는 내용입니다. 남부지방 상추 심는 시기의 경우는 조금더 빨리 심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상추야 장마를 제외하고느는 9월까지 언제든 잘자라니 언제든 심어도 됩니다.

딱히 답이 없어요. 그냥 키울 수 있는 시기가 많다라고 생각을 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봄 상추 모종 심는 시기 : 3월 중순 - 4월말까지

여름 상추 심는 시기: 5월중순 - 6월초까지

가을 상추 심는 시기:  8월말 - 9월초까지

상추 파종 시기가 조금은 겹치는 경향이 있는데요.

크게 문제는 없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 같이 언제 심어도 언제나 상추를 키울 수가 있습니다. 

상추 파종시기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구요.

2020/04/15 - [채소키우기] - 상추 파종시기 봄 여름 가을

그럼 간단히 상추 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상추 모종 심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본잎이 5-6장 난 모종을 구한다.

2) 상추 심는 간격을 20cm로 두고 모종과 모종사이의 간격을 띄운다. 

물을 뿌리고, 뿌리부분이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만들어 모종을 심는다. 그리고 살짝 꾹꾹 땅을 눌러준다

3) 뿌리가 충분히 젖을 수 있을때까지 물을 준다.

물을 주고나면 흙이 쓸려갈 수 밖에 없는데 뿌리가 보일랑 말랑할 수준까지 흙으로 덮어준다.

4) 아래의 그림은 상추 모종 심는 방법을 완료하고 나서 볼 수 있는 상태를 나타낸다. 이정도만 되도 상추가 사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지면과 뿌리 위쪽이 겹치는 수준까지 흙을 덮어주면 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상추를 키워보자구요.

한해중 가장 오랜 기간 키울 수 있는 녀석이니 잘키워봅시다. 이상으로 상추 심는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농린이였습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