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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모종 심는 시기 방법

by 대지꿀꿀 2020. 4. 13.

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요즘 농린이도 바빠진 나날들입니다.



모종을 심기 위해서 모종을 사러가기도 하고, 집에서 모종 키우기도 하고 그걸 또 주말농장에 심으러가기도 하고 이래저래 바쁘네요.


주말의 시간 대부분을 여기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덧 초보수준은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고추 모종 심는 시기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요.

고추도 참으로 애매합니다. 조금만 빨라도 죽으니 말이에요. 



사실 저희 농장은 1차로 심은 고추가 실패로 끝이났습니다. (그것은 대실패였습니다.)



테스트로 꽈리 고추 4개, 오이 고추 4개, 땡초 고추 4개를 심었는데요.


그만 서리를 만났지 머에요.

서리를 만나고 살아남은 녀석은 꽈리 고추 2개, 오이 고추 3개, 땡초 고추 2개입니다. 거의 50%의 확률로 죽어버렸습니다.


지난주 저희 주말농장 옆에 아저씨가 대량으로 고추를 심으셨던데, 한주 늦게 심을껄이라는 아쉬움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도전을 해봐야죠.



그래서 오늘은 고추 모종 심는 시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일단 앞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서리는 모든 모종에게 강력한 피해를 줍니다. 그래서 최소한 서리를 피해야 하는데요. 요즘 날씨를 보니 그나마 서리에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당연히 지역에따라서 고추 심는 시기가 달라기지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식기는 4월이라고 하네요. 정부 기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니 틀린것은 아니겠죠! 



일반적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으로 구분을 하는데요.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합니다.


중부지방 고추 심는 시기 : 5월 상순부터 5월 중순

남부지방 고추 심는 시기 :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



저희가 조금 빨리 심기는 했네요.

저희는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4월 초순에 심었는데요. 고추 모종 심는 시기를 좀더 늦춰야 했나봐요. 


그러니 그만 서리를 만나버린겁니다.

역시 공부를 하고 심어야 하는것이었어요. 괜히 돈 만원버렸네요. ㅠㅠ 


고추 파종 시기는 이제 지났다고 봐야죠.

일반적으로 남부지방 고추 파종 시기는 2월 초부터 중순이며, 중부지방 고추 파종 시기는 2월중순부터 하순입니다. 



고추가 잘크는 온도를 살펴보도록 하죠.

고추가 잘크기 위해서는 아래의 온도가 좋습니다.



발아적온 : 25~32℃ 

육묘적온 : 22~30℃ 

개화적온 : 18~23℃ 

생육적온 : 20~30℃ 

과비대 적온 : 18~23℃ 

저장적온 : 4℃


또한 고추는 가뭄에 강한 편이나 장마에는 약한편인데요. 그래서 장마를 피해서 수확을 해야할 것 같아요. 추후에 고추 수확 시기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략히 고추 심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볼까요? 고추 모종 심는 방법 참으로 쉽습니다! 


일단 고추 심는 간격은 최소 40cm를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30cm도 괜찮을 것 같기는한데, 저는 초보 농사꾼이니깐 주위의 말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저희도 40cm로 할겁니다. 


40cm로 하는 이유는 바로 바람의 통풍때문인데요. 고추 심는 간격이 40cm이하가 되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서 병에 잘거리고, 웃자람의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이것만 지키면 끝이에요. 고추 모종 심는 방법은 간단하죠.



모든 모종 심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모종에 물을 먼저 부어줍니다. 어느정도 흙이 물을 먹었다고 생각이 들면, 고추 모종 심는 깊이가 상토의 상측보다 1cm 더 들어가게 한뒤에 그 위에 흙을 덮어주면 됩니다.



비닐멀칭을 했다면 멀칭 공간에 공기가 들어갈 수가 있으니 그 사이에 흙을 덮어주는게 좋을 것 같애요.
고추 심는 방법 참으로 쉽죠.


상대적으로 다른 작물대비 신경써야 할것도 없고 해서 키우기 쉬운 작물중에 하나인데요.

결과물은 우리가 자주 먹는 고추이다 보니 참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고추 모종 심는 시기와 고추 모종 심는 방법 알아보았습니다.

재미있는 농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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