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하고 있는 주말농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주말농장, 생각보다 쉽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그러한 취미입니다.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이 농지를 빌려서 가족용 취미로 만들거나, 체험을 위한 시간을 가지게끔 도와주는데요.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농장이 아주 그냥 폐허가 됩니다.
특히나 여름과 가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주말농장은 잡초가 점령하게 되고, 여름의 장마와 태풍으로 그간 아끼고 살피던 작물들이 죽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참으로 속이 상한데요.
이를 피하기 위한 주말농장 작물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간편하고, 잘 키울 수 있는 작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상추입니다.
따라서 오늘의 주말농장 작물추천의 주인공도 상추가 되겠습니다.
주말농장 작물추천이라는 글을 보러왔는데, 아무나 키울 수 있는 상추를 이야기한다고 생각들 하시죠. 제가 초보농린이기도 하고, 시간이 없는 도시의 사람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게 상추라서 추천을 하는 것입니다.
올해까지만 해도 버터헤드레터스가 핫한 작물이었죠.
버터헤드레터스도 상추 종류중 하나라는 것 알고계신가요?
네 맞습니다. 버터헤드레터스도 상추입니다.
즉 상추라고 해도 여러종류의 상추를 키울 수 있다는 포인트가 오늘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상추를 추천할까요?
키우기가 아주 쉽습니다.
일단 병충해에 강합니다.
상추라고 병충해가 없는 것은 아닌데요. 열매를 맺는 다른 작물 혹은 입이 달달한 작물보다는 훨씬 덜합니다.
입이 달달한 작물의 경우 2-3주만 농장에 가지 않고 다시 방문을 하면 기대했던 모습과 달리 입들이 다 먹혀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추는 벌레들 입장에서 굉장히 쓴 작물이에요.
그래서 왠만하면 뜯어먹지 못합니다. 상추 병충해의 가장 큰 녀석은 바로 무름병이랑 모자이크바이러스 병이 있습니다.
무름병은 고온기에 발생하는 세균병인데요. 입상추보다는 줄기에 상처가 생겨서 포기가 시들게 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모자이크바이러스의 경우는 여름에 발생을 하는데요. 잎에 모자이크 무늬가 생기면서 빠빳하던 상추가 오글오글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상추를 조금 키워보신 분들은 아실텐데요.
봄 상추와 가을 상추로 구분하여 키울 수가 있습니다. 물론 고랭지와 겨울재배도 가능합니다. 태풍과 장마를 맞고 살아나는 상추를 저는 거의 본적이 없네요. 여름의 이러한 날씨때문에라도 두번 나눠서 키우는 것이 굉장히 심리적으로 좋습니다.
즉 상추에 대한 주말농장 파종시기를 살펴보면 위와 같이 되는것이죠.
봄재배 봄상추 파종시기는 1월과 2월 사이입니다. 그리고 가을재배 가을상추 파종시기는 8월과 9월사이이구요. 곧이어 정식을 해야하니 시기를 잘 맞추어 주는게 좋습니다.
다만 가을상추는 정식시에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태풍인데요. 가을상추 정식기는 9월 상에서 11월 중인데 너무이르게 9월달에 심으면 태풍으로 인해서 상추가 다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태풍이 끝나는 시기 이후에 정식을 하는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말농장 파종시기를 놓치면 그냥 가까운 종묘사에 가서 모종을 사는게 마음이 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추 파종은 생각보다 쉽기 때문에 파종을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봐요.
이상으로 주말농장 작물추천 상추편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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