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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키우기

래디시 키우기 적환무 파종시기

by 대지꿀꿀 2020. 4. 15.

안녕하세요.

농린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래디시 키우기입니다.



래디시는 요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사실 적환무 키우기가 마무리되고, 래디쉬를 캐고나면 정말 빨간색의 공모양처럼 생겨서 이쁩니다. 


캬아! 래디시는 빨강궁딩이같은 작은 무인데요. 적환무라고도 합니다. 20일무라고도 불립니다. 

20일만에 자란다고 붙여진 별명인데요. 



래디시 요리법은 다양합니다. 래디시 잎으로 샐러드를 해먹기도 하고, 샌드위치에 넣어먹기도 합니다. 신기하게 래디시 김치로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래디시 김치는 저도 안먹어봤네요. 래디시 피클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실 20일은 안되고 30-40일정도 걸리더라구요! 


오늘은 래디시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요. 간단히 설명을 드리도록 할께요. 저도 올해 두번째라서 잘 몰라요. 


저희 주말농장에 한 구석에는 래디시 키우기 대작전이 펼쳐지고 있어요.

사실 작년에 했던 주말농장에서 씨앗을 뿌려도 잘 자라지 않아서 이번에 엄청 많이 뿌렸는데요. 그 결과가 아래와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바글바글하게 잘도 자라네요.

작년에 그리 애를 태우더니 올해는 그냥 풍성해져버렸습니다. 



사실 이정도 크면 래디시 솎아내기를 해줘야 하거든요.

적환무도 무의 일종이다 보니 솎아내기를 해서 정상적인 애들이 잘 자라도록 해야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저 욕심이 생겨버렸지 머에요.

이 녀석들을 모두 살려버리고 싶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적환무 솎아내기를 하는대신 다 키워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땅을 파고 하나씩 하나씩 옮겨줍니다.

래디시 심는 간격은 사이사이 10cm의 간격이 필요한데요.(최소 적환무 심는 간격이 5cm는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3-5cm로 마음속으로 합의보고 옮기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조금있다가 이상하게 자라거나, 못자라는 애들은 솎아줄거에요.

아니면 다 키울겁니다. 




한땀 한땀 정성스레 옮겨줍니다. 래디시 키우기의 핵심 중 핵심 아닐까요? 후후!

사실 머 그리 힘들것은 없어요. 


흙을 파고 래디시를 뿌리채 뽑아서 자리만 옮겨주면 되니깐요.

작년에도 이렇게 해서 성공해버렸지 머에요. 


올해는 적환무 래디쉬 대풍작을 기원합니다. 



따단!

드디어 다옮겼습니다. 적환무 키우기 참으로 쉽지 않네요.


이렇게 많이 날줄은 몰랐네요. 



아! 개인적인 글을 적다보니 적환무 파종시기에 대한 내용을 적지 못하였네요.

조금 알아보도록 하죠.



래디시 파종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적환무가 잘자라는 온도가 20도 전후의 온도인데요. 딱 4월날씨와 비슷하죠.


20도 전후만 되면 잘자라서 봄에도 심을 수 있고, 가을에도 심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선선해졌다 싶으면 적환무 파종시기라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월중순-4월말과 9월말-10월초가 래디시 파종시기에 적합하지 않나 싶네요.

이상 래디시 키우기 대작전이었습니다.


농린이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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