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심는 방법 시기 남부지방 중부지방

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최근 저는 주말농장을 하고있는데요. 저의 미숙한 경험과 주말농장을 위해서 알아본 자료를 올려볼까 합니다.

절대로 전문적인 지식은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1. 고구마란?

고구마는 메꽃과의 뿌리 채소입니다. 원래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요.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엄청 키우는 작물이죠.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배가 되고 있는 상태이며, 고구마는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에 의해서 전파가 되었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시대에 들어왔으며, 감자보다 50년정도 빨리 들어왔습니다.

조선시대 18세기 후반에 고구마가 들어왔고, 감자는 19세기 초반에 들어왔다고 하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고무마 재배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2. 고구마 심는시기

고구마 심는시기는 언제일까요?  당연히 남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와 중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는 조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고구마 심는 시기 중부지방은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입니다. 남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는 조금더 이른 4월 중순에서 4월 하순에 심으면 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고구마는 줄기를 심게되죠. 

고구마 심는 온도가 시기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고구마 심는 시기가 결정이 되는것은 바로 지온입니다. 땅의 온도라는 이야기겠죠. 

줄기가 뿌리를 내리는데 최적의 조건은 지온의 온도가 15도가 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뿌리내리는게 힘들어 죽어버릴 수도 있어요. 

따라서 남부지방, 중부지방 고구마 심는 시기을 따로 구분할게 아니라 지온의 온도가 15를 넘어가느냐에 대한 포인트를 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즉 4월초냐 말이냐, 5월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온이 어느정도냐를 생각하고 각 지역에 따라 심으면 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즉 고구마 심는 온도는 땅의 온도가 15도 이상일때 해야한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또한 고구마 줄기를 심기 때문에 초반에는 물을 많이 줘야하는데요.

따라서 다음날 혹은 다다음날 비가오는 날이면 비가오기 전에 심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고구마 뿌리만 내리면 고구마 재배의 50%는 했다고 볼 수 있으니 초반에만 관리를 잘해주면 쉬운 농사 중 하나입니다. 

조기재배를 한다면 3월 하순～4월 중순도 심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비닐 멀칭의 경우 심는 시기가 10일 정도 빨라도 됩니다. 

3. 고구마 심는 방법

자 그럼 고구마 심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고구마는 대개 수평심기를 많이들 사용합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고구마 심는 방법에는 곧심기, 빗심기, 구부려심기, 휘어심기, 수평심기, 개량수평심기등이 있습니다.

고구마 순의 4-5개 마디가 땅속에 심겨야 하는데요. 이때 4-5cm 정보의 깊이로 심긴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때 고구마의 생장점이 위쪽을 보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더라도 마디의 4-5개가 바닥속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지요.

또한 가능하다면 두둑을 만들어서 두둑 중앙부에 홈을 파고 그 홈에 물을 충분히 부어준다면, 땅에 수분이 스면들면 그 곳에 수평심기 혹은 개량 수평심기 하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고구마를 심고 나면 1-2주 정도는 잎들이 죽어가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이는 심은 고구마 줄기가 뿌리를 내리면서, 기존의 잎은 죽고 새로운 잎이 나는 과정이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농린이라서 초반에 고구마를 심고나서 애들이 다 말라 비틀어지더라구요.

"나의 고구마 심는 방법이 잘못되었구나, 이것은 실패구나"하고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농사를 잘아는 지인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초반에 물이나 듬뿍주라고 해서 물을 열심히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10일정도 지나니 잎이 나기 시작했고, 지금은 자리를 완전히 잘키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고구마 심는 시기와 고구마 심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