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집에서 같이 사는 동거인에게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어요.
토마토 중에 단마토가 있다. 또 다른 이름은 토망고라고 해요. 우왓 이것은 대박이다라고 외치면서 열심히 토망고 모종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토망고 모종을 찾고자 여기도 전화해보고, 저기도 전화를 해봤어요.
하지만 답변은 그런 모종은 없다였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이있는 녀석이기에 모종까지 없는 것일까라고 아쉬워했어요.
그래서 단마토에 대한 정보를 조금더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단마토, 토망고가 먼지 조금더 알아보도록하자구요.
단마토는 토마토 소비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여 연구개발한 새로운 고당도의 토마토를 이야기하는데요.
네 맞습니다.
한국에서 개발이 되었고, 한국에서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토마토이지요.
아직 보급이 많이 되지는 않았어요.
일단 인싸들 위주로 퍼진 상품인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아웃사이더라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단마토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사먹는데 크게 부담도 없구요. 한팩에 600g 기준 토망고 가격은 6000-10000원 사이에 있어요. 조금 비싼데는 12000원, 15000원 하는데도 있구요.
토망고 가격 8500원! 따단!
시간이 지나고 조금더 시장이 커진다면 가격은 충분히 내려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맛도 달달해서 그냥 토마토보다 훨씬 맛있는 상품이에요. 매력적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단마토 파는곳는 시중의 대형마트에서도 팔고, 쿠팡에서도 팝니다.
근데 요즘 인기가 워낙 좋아서 계속 품절이라고 하네요.
또한 단마토 당뇨병 환자에게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설탕보다 단마토의 당도가 무려 300배가 높지만, 몸에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도 마음놓고 먹을 수 있게 개발이 되었다고 하네요.
평상시 달달한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자 그럼 단마토 토망고 모종을 찾아떠났던 이야기를 계속해봐야겠어요.
모종을 찾아 정말정말정말 열심히 정보도 찾아보고, 아는 모종 가게에 물어도 보고 여러 모종가게를 들러보았지만 결론적으로 찾을 수는 없었어요.
그 이유는 말입니다. (제가 이걸 알고 나서 얼마나 허무하던지...) 바로 스테비아 토마토 재배법에 있습니다.
토망고 모종이 있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단마토는 스테비아 토마토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단마토 재배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해볼께요.
스테비아 토마토 재배는 스테비아라는 식물(허브)을 통해서 단맛을 만들어 냈는데요.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잎과 줄기에서 단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게 모종이 아니라 스테비아 농법을 통해서 만들어진거라고 하네요.
먼저 스테비아를 키우고, 스테비아를 흙이나 잎이나, 줄기에 뿌린다고 합니다.
어떻게 흙이나 잎에 뿌리면 단맛이 나는지 이해가 전혀 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먼가 이유가 있겠지요?
그러면 토마토가 이 스테비아를 흡수하여 단맛이 생긴다고 하네요. 이러니 단마토 모종을 찾을 수가 있나요? 당연히 스테비아 토마토 씨앗도 없겠죠. 스테비아 씨앗을 찾아야 합니다.
네 맞습니다.
모종이 따로 있을수가 없습니다.
토망고 재배를 위해서 토마토를 키우면서 스테비아의 단맛을 흡수시키게 흙이나 잎에 스테비아를 그냥 뿌리는 겁니다. 일반 토마도도 당연히 스테비아가 있으면 스테비아 농법을 통해서 단마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우리와 같이 농사 초보들은 단마토 재배가 불가능하겠지만 말입니다.
먼가 조금더 공부를 해서 내년에 한번 도전을 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안되면 그냥 토마토 먹으면 되니깐요.
단맛이 안난다면 말이죠.
이상 단마토 모종과 단마토 씨앗을 찾아 떠났던 그리고 찾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 모종 더이상 찾지 마세요.
단마토가 이렇게 좋은데요. 한가지 단마토 부작용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단마토는 스테비아를 이용하여 키운것이다 보니 스테비아 부작용을 생각해야 해요.
단마토 부작용, 즉 스테비아 부작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04/27 - [효능!손질?요리@] - 스테비아 부작용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농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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