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오늘은 함양파로 유명한 칼솟에 대해서 알아볼까해요.
오랜만에 농사를 짓는 이야기가 아닌, 채소이야기를 하네요.
경남에 위치한 함양군에서 키운다고 해서 함양파라는 이름이 지어진 식물인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양파입니다.
이 스페인 양파는 칼솟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많이 키우는데요. 대파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이 채소가 많이 유명하구요.
그래서 이 채소를 가지고 축제를 열기도 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셰프끼리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칼솟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보여준바 있는데요. 스페인의 현지 셰프들은 칼솟을 이용하여 칼솟 구이, 칼솟 튀김, 칼솟 토르티야를 보여주었고, TV에 나온 사람들이 이를 맛보면서 감탄의 연속을 하였다고 하죠.
그래서 함양파 칼솟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것이죠. 함양파는 2년생 양파를 재발아 시켜 재배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양파와 달리 함양파 칼솟은 줄기를 구워먹는 양파로 유명합니다.
대파처럼 생겼는데, 단맛이 나서 선구자들은 구워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칼솟을 구워먹는 요리를 칼솟타다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칼솟타다는 칼솟을 직화로 구워 검게 그을린 겉껍질을 벗기고 하얀 속살을 먹는데, 소스를 찍어먹습니다. 이때 찍어 먹는 칼솟 소스는 로메스코 소스로 알려져있습니다.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이게 정말 양파냐? 대파냐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파와는 전혀다른 맛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칼솟은 양파입니다.
하지만 한국 대파와 비슷하게 생겨서 대파로 많이들 착각하시죠. 하지만 이녀석은 100% 스페인산 양파입니다.
다시 함양 이야기를 해볼까요.
함양파라는 별명을 가진 함양파 칼솟은 시범적으로 재배가 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1.3ha의 양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재배된 함양파 칼솟은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마트에 납품된다고 합니다. 지방 사는 사람은 맛볼 가능성이 낮아질 수도 있겠네요.
일단 수도권부터 납품을 한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곧 지방 사람들도 맛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함양군은 함양파 칼솟의 재배면적을 4ha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칼솟이 이렇게 유명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칼솟 씨앗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데요.
칼솟 씨앗은 사실 한국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페인산 양파이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이제 함양군등지에서 시작하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칼솟 씨앗을 구하기 위해서는 해외직구를 하셔야 합니다.
국내 종묘사에서는 살수가 없어요. 아니면 블로그 등지를 다니시다 보면 이미 칼솟 씨앗을 사신분들이 있는데요. 나눔을 받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이상 함양파 칼솟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함양파를 사서 칼솟타다를 해먹어봐야겠어요.
농린이였습니다.
'효능!손질?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당옥수수 삶는법 전자렌지 (0) | 2020.06.14 |
---|---|
매실주 담그는법 (1) | 2020.06.11 |
매실장아찌 담그는법 (0) | 2020.06.10 |
산딸기 벌레 씻는법 수확시기 (0) | 2020.06.08 |
스테비아 부작용 (0) | 2020.04.27 |
단마토 부작용 토망고 모종 (0) | 2020.04.27 |
말린 고사리 삶는법 (0) | 2020.04.23 |
눈개승마 효능 (0) | 2020.04.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