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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손질?요리@

매실주 담그는법

by 대지꿀꿀 2020. 6. 11.

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매실에 대한 수요가 참으로 많은 요즘입니다.


저희집도 매실을 사와서, 씨앗을 제거한지 이제 이틀이 지났네요. 지난 글에서 알려드린것처럼 매실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매실장아찌 담그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죠.

이번에는 매실주 담그는법에 대해서 알아볼려고합니다.



같이 사는 동거인님에게 강력하게 권하였고, 드디어 우리집도 매실주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하하! 아직 마실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말입니다.


이왕 내친김에 매실청도 담는다고 하니깐요. 다음 기회에 매실청에 대해서도 알아볼까 합니다.

먼저 매실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자구요.


매실주는 숙성되기 직전의 청매실을 담구어서 술로 사용을 합니다. 한국판 와인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술이지요.



한국판 와인이 맞나봐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인 매실주를 영어로 찾아보니 Plum Wine이라고 하네요.



사실 매실은 과거부터 한국에서 약으로 사용이 되어 왔습니다. 

매실에는 구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피로회복은 물론 체력에도 좋습니다. 또한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은 간의 기능을 좋게 만들며,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은 항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매실은 소화에 큰 도움이 되죠? 



소화가 안된다고 할때 매실주 한잔, 캬아! 군침이 돕니다. 


여기서 공유하는 매실주 담그는법은 사실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다를 수도 있어요.

그러니 참고만 해주시구요. 기존에 알던 방식과 많이 다르다고 하면 그 방식을 따라가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냥 매실주 담그는법이 이러한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실주 담그는법 정리]


1) 매실을 사옵니다. 박스에 들어있는 것을 사오기 때문에 우리가 매실을 골라서 사올수는 없지만 왠만하면 상처가 없는 특등급으로 사는것 추천드립니다.


2) 매실을 꺼내서, 이쑤시개를 통해서 꼭지를 제거합니다.


3) 농약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반드시 흐르는 물에 매실을 씻습니다. 여러번 씻어도 됩니다. (더 좋겠죠?)


4) 매실을 씻었으면 깨끗한 수건이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살짝 닦고 서늘한곳에 두고 말립니다.



5) 매실이 다 말랐다면 이제 술과 합칠 차례입니다. 매실수는 높은 도수의 알콜보다는 낮은 도수 알콜을 사용해야 합니다. 흔히들 매실주 잘못 담그면 발암물질 마시게 된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나요. 


알콜 도수가 높아지면 에틸카바메이트 생성량이 증가하는데요. 




에틸카바메이트는 발암을 유발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에틸카바메이트는 EC라는 약자로 사용한답니다.)

매실 씨앗을 통해서 대게 만들어지지요. 높은 도수의 알콜을 사용하면 EC가 많이 생성이 되어 좋지 않습니다. 매실의 알코올의 농도가 높을수록 에틸카바메이트의 생성량이 증가하니깐요. 



연구에 따르면 매실주로 가장좋은 알콜 온도는 19.5도의 술이라고 합니다.


6) 씻어놓은 매실주 병 용기에 술을 담습니다. 그리고 매실을 넣습니다. 매실주 병은 유리병이 좋습니다.


매실주 비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요?

매실과 술은 1:3 혹은 1:4의 비율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즉 매실주 비율에 맞추어 매실이 1kg이라고 한다면 술은 3L 혹은 4L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7) 단맛을 추가하기 위해서 설탕을 넣습니다. 설탕은 매실의 용량의 50-100% 사이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단것이 싫다면 50%를 좀더 달달해도 된다면 100%를 넣어요.


저희 집은 매실의 양의 60%를 넣습니다. 



8) 매실을 숙성시킨다. 매실주 숙성기간은 매실장아찌 숙성기간과 다릅니다.

매실주 숙성기간은 90-100일인데요. 다만 EC의 문제로 인해서 조심해야 하니깐 숙성기간을 지켜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1년동안 매실을 담궈놓으면 EC가 대부분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1년동안 매실주를 숙성하고, 아니라면 100일 전후로 매실주 건지는 시기를 결정해서 매실을 꺼내시면 됩니다. 



매실과 EC에 대한 연구원 실험결과 담금주 농도가 19.5도인 경우 100일 전후에 함량이 247.8mg/kg으로 가장 높았으며, 300일 후에는 41.3mg/kg으로 1/5 수준으로, 1년 후에는 모두 분해되었다고 합니다. 




매실주 숙성기간이 끝이나면 매실을 꺼내고, 남은 술을 마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매실주 담그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매실짱아지 담그는법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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