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이제 어느덧 4월의 반 이상이 지나갔네요. 그래서 오늘은 다가올 5월을 맞이하여 5월에 심는 작물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에 심는 농작물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텃밭작물 재배 캘린더를 살펴보시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만든 캘린더 인데요. 자료가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5월에 심는 채소 리스트를 살펴보시죠.
5월에는 가지, 고구마, 고추, 땅콩, 옥수수, 잎들깨, 야콘, 오크라, 대파가 있네요.
음 5월에 심는 채소 후보에도 생각보다 심을 녀석들이 많습니다.
뿌리 채소를 원하신다면 고구마로 가야할 것 같구요. 조금 쉬운 작물을 할려면 땅콩, 고추가 있네요. 가지를 좋아하신다면 가지를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참 여기 정보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한것이니깐요.
남부지방은 약 7-14일 정도 앞선 시기에 하시면 됩니다. 14일은 너무 기니깐 7-10일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남부지방에서는 4월에 심어야 하는 녀석들도 보이는 것 같네요.
이번에도 5월에 심는 작물에 대표적인 녀석들만 살펴봐요.
1. 가지
사실 저는 남부지방에 살아서, 가지를 이미 심었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에서는 가지가 5월초에 심으시면 되는데요. 파종보다는 가지모종을 사서 심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가지는 한해살이풀 채소인데요. 올해 저희들은 5월에 심는 채소 중 가지와 고추에 가장 집중을 하고 있답니다.
열매를 제외하고는 회색빛 별 모양의 털을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매는 노랑가지등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보라색 빛의 가지가 대중적이라고 할 수가 있겠네요.
한국에서 가지는 가지 나물무침으로 많이 먹는데요. 일본에서는 튀겨서도 먹고, 중국에서는 튀김이나 볶음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즉 아시아권에서 많이 먹는 작물이라는 것이죠.
가지 키는 총 30-40cm정도 자라는데요.
그래서 지주대가 하나 필요합니다. 바람에 약하다보니 반드시 지주대를 원줄기에 묶어서 키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2. 고구마
5월에 심는 작물중에 가장 인기있는 녀석이 바로 고구마입니다.
고구마는 다들 아시다시피 뿌리작물인데요.
저의 경험상 뿌리가 잘 자라지 않은 농장에서 키우면 그해의 고구마 농사는 망해요. 그래서 자신의 주말농장이 뿌리 채소가 잘 자라는지를 파악하는게 좋은데요. 땅 주인에게 고구마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여부를 물어보는게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고구마는 처음에 물관리를 상당히 잘해줘야 하는데요.
봄가뭄에 취약한 아이이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고구마를 키우는데 어찌나 가물던지 일을 마치고 저녁에 가서 물을 줬다는 전설적인 소문도 있습니다.
고구마 키우기를 하실려면 어쩔 수 없이 종묘사에서 사와야 합니다.
그 이유는 감자와 달리 고구마를 심어서 키우는게 아니라, 고구마 줄기를 심어서 고구마를 자라게 해서 입니다.
작년 기준 고구마 줄기 가격이 50개에 7-8천원 했으니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3. 고추
5월에 심는 채소 중에서 두번째로 인기가 많은 녀석은 바로 고추입니다.
고추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자나요? 저희는 꽈리고추, 오이고추, 매운고추, 해외고추등 다양하게 올해 심었답니다. (네 맞습니다. 남부지방에 살아서 무리해서 지난주에 다 정식작업을 했어요.)
하지만 중부지방 분들은 이제 고추를 정식할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고추도 생각보다 키우기 쉬운 작물중에 하나인데요. 그냥 정식해두면 잘자랍니다. 물론 늦서리에 취약한 녀석이라서 초반에는 조금 신경을 써줘야하는데요.
늦서리의 경우 사람이 대처 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미미하기 때문에 늦서리가 오지 않기를 기도하면 됩니다.
늦서리가 두렵다면 조금 더 늦게 심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그럼 생육에 영향을 미치지 키우시는 분의 결정이 중요할 것 같네요.
고추 모종 가격은 남부지방 기준 꽈리고추 4개에 천원, 오이고추 4개에 천원 정도 했덧것 같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아요.)
싸쥬?
4. 땅콩
다음은 땅콩입니다.
땅콩도 키우기 쉬운 작물중에 하나인데요. 다만 땅콩 키우기에서 핵심포인트는 흙입니다. 땅콩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물이 잘빠지는 땅이어야 하는데요.
물 빠짐이 좋은 모래흙이 있는 강가의 땅이 가장 최적입니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땅에서 땅콩 키우기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도 저희 경험담인데요.
작년에 땅콩 키우기를 도전해보았는데, 주말농장 터가 논으로 사용하던 물이 잘빠지지 않는 땅이었습니다.
물론 3평 정도 키워서 땅콩을 한바구니 이상 수확하기는 하였는데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2배이상은 수확을 했어야 한다고 들었기에 성공한 땅콩 재배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키우는데 별 부담없고, 물만 잘주면 되서 키우기 쉽기 때문에 방치형 농장을 하고 싶다면 땅콩도 추천드립니다.
5. 오크라
5월에 심는 작물의 마지막 후보는 오크라입니다.
오크라에 대한 글을 저도 아직 적지 않았는데요. 요리법에 대해서 간략히 적어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되면 오크라 심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5월에 심는 농작물 중 제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녀석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5월에 심는 작물 채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상 농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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