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심는 작물 채소

안녕하세요.

농린이입니다.

6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실 6월부터는 조금 주말농장이 느슨해지는 시즌이지요. 

초봄부터 키워오던 애들은 수확을 해야되는 시점이고, 장마때문에 쉽게 무언가를 심기는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미 심어놓은 애들이 너무나도 잘자라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물론 잡초들이 무성해지는 타이밍이기도 합니다. 이건 정말 싫네요. 

하지만 그래도 심을 녀석들이 있어요. 

할일이 없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는 안됩니다. 6월이 정말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작물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따단! 다름아닌 6월에 심는 작물 리스트입니다.

6월은 사실 콩의 시즌이에요.

완두콩은 이미 심으신분들도 있구요. 수확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요.

하지만 다른 콩들은 이제 심어야하는 시즌입니다.

6월에 심는 작물 중에 콩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콩중에서는 서리태, 백태를 심을 수도 있구요. 청태와 선비콩을 심을 수도 있습니다. 메주콩도 좋은 옵션입니다. 

서리태와 백태가 가장 인기가 높기는 해요.

관련글을 아래의 링크에서 참고하세요.

2020/05/26 - [언제심나요?] - 서리태 메주콩 파종시기

또 다른 6월 심는 식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여름 상추도 하나의 옵션입니다. 상추는 일년에 3번 심을 수가 있지요. 봄, 여름, 가을까지 말입니다.

6월은 여름 상추를 심을 수 있는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마는 상추를 죽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죠. 그래서 6월에 심으실려면 6월초에 심는게 좋습니다. 그럼 7월초부터 중순까지는 먹을 수가 있어요.

늦었다면 포기합시다! 

아니면 활대를 꽂고, 차광막을 씌우시면 장마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2020/04/15 - [채소키우기] - 상추 파종시기 봄 여름 가을

세번째 6월에 심는 채소는 시금치입니다.

시금치도 사실 6월에 수확하는 작물 중에 하나인데요. 또 심을 수도 있습니다. 시금치 여름 재배가 가능하거든요.

6월부터 8월까지 파종을 할 수가 있고, 파종하고 나서 다음달부터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6월에 심는 작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팥입니다. 6월 파종 작물이기도 한데요. 

팥 3총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붉은팥, 검은팥, 푸른팥모두 가능하답니다.

팥은 6월중순부터 파종할 수 있으며, 남부지방의 경우 7월초까지, 중부지방의 경우 6월말까지 파종을 할 수가 있답니다. 

2020/04/29 - [언제심나요?] - 팥심는 시기와 방법

6월에 심는 채소 중 마지막 후보는 바로 공심채입니다.

공심채가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라는것은 아시나요? 장마철이 되면 미친듯이 자라나는게 공심채입니다. 공심채 파종시기는 4월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이구요.

6월은 공심채를 아주심기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즉 정식시기라는 이야기가 되겠어요.

장마때 나는 무엇을 정말 잘 키워봐야겠다는 분들 공심채 적극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공심채 모종을 키우시거나 사서 심으시면 됩니다. 사실 조금 핫해지는 작물이기도 해요.

아차, 하나더 빼먹었네요.

바질도 엄청 잘자랍니다. 바질 역시 6월에 심는 채소중 하나입니다. 허브니깐 채소맞겠지요? 바질도 물을 엄청 좋아하는 녀석인데요. 장마시즌에 더 풍성하게 자라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바질 파종시기는 5월초이며(남부지방은 4월중순부터 파종 가능), 6월에 모종을 심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6월에 심는 작물 및 6월에 심는 채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바질은 제가 작년에 키워서 바질 페스토까지 만들었어요. 

2019/07/01 - [허브!Berb@] - 바질 페스토 만드는법 활용법

2019/06/04 - [채소키우기] - 바질 키우기 스위트 바질 효능

농린이의 추천은 팥, 공심채, 바질입니다.

특히나 바질페스토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질 꼭 심으셔요. 

이상 농린이였습니다.